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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발달]13~24개월 아이의 두뇌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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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4개월, 줄거리가 있는 그림책을 원한다 " 

언어 발달: 정확한 발음을 배우고, 어휘력을 확장해나간다.   
부모들은 생후 7,8개월 무렵 아기가 옹알이를 시작하고 이어서 5~6개월 지나 한 두 단어를 하기 시작하면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엄밀히 말해서 이 단계는 소리를 구별하고 단어를 구별하는 시기일 뿐 아직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생후 13~18개월은 언어의 의미를 인식하고 그 의미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한다. 생후 18개월이 되면 여기 저기 손가락질을 하면서 혼자 중얼거리는 일이 많아지는데, 간혹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엄마, 아빠”라고 말해서 부모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때 아이는 비로소 사물과 대상의 존재, 그 대상이 갖고 있는 성질, 특징 등을 나름의 방식으로 터득하고 기억하기 시작하면서 명명하기의 단계에 들어선다.
생후 12개월이 되면 자연의 색깔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고, 생후 24개월이 되면 아직 근시이기는 하지만 시력이 약 0.3 정도로 뚜렷해진다. 운동발달도 걸음마 단계를 지나 자신이 관심을 갖는 대상에 마음대로 접근할 수 있을 만큼 발달하여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행동을 많이 한다. 또한 소근육 운동의 발달로 퍼즐이나 블록에 관심을 보이고 익숙한 장난감을 이리 저리 움직이기도 한다. 아이는 ‘나’ 아닌 수많은 대상들에 관심을 보이며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터득하고, 이들의 고유한 성질, 특징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대상들을 ‘단어’라는 추상적인 형태로 담아둘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독서 발달: 줄거리 파악이 가능하며,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 줄 안다.  
생후 12개월이 되면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물건을 잡을 수 있다. 18개월부터는 잡았던 물건을 다시 자유롭게 놓을 수 있어 블록을 쌓고 허무는 일을 즐기며 소근육을 발달시킨다. 생후 24개월이 되어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약 7분정도이다. 때문에 그림책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은 효과적이지만, 하나의 그림책을 오랜 시간 보게 하는 것은 힘들다. 그림책과 단어의 연결이 서서히 이루어지고 줄거리도 파악하는 시기이므로 사물그림책과 생활그림책 모두 도움이 된다. 눈과 손의 협응력이 향상되고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므로 아이 혼자서도 그림책을 볼 수도 있다. 그림책은 빨리 넘길 수도 있고 천천히 넘길 수도 있고 도중에 멈출 수도 있으며, 앞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림책은 능동적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TV나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매체와는 차별화된다. 아이가 자신의 손을 움직여서 책을 읽어 나가면 그림책의 이야기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적극적으로 이야기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동안 그림만 들여다보던 아기도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그 속에 이야기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림책을 들여다보며 혼자 중얼거리거나 고갯짓을 한다. 글을 모르더라도 아기들은 생후 18개월 정도만 되면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한다. 문자를 읽을 줄 몰라도 그림만 보고 중얼거리는 것은 바로 ‘그림 보고 이야기 만들기’를 시작했다는 증거이다. 생후 18개월에 아이는 그림책을 통하여 자기를 표현하기 시작한다.

적당한 그림책:  그림이 좋고 정보가 정확한 그림책, 아직은 단순하고 쉬운 그림책
생후 13~24개월 아이는 자연의 색깔을 그대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시각이 발달하므로 그림책을 고를 때에는 그림이 좋아야 한다. 좋은 그림은 색채가 풍부하고 선명하고 아름다우며 배경, 등장인물의 표정, 동작 등이 동적으로 생생해야 한다. 또한 전해주는 정보가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단순해야 한다. 이 시기의 그림책은 아이의 주변에서 소재를 찾고 이야기를 만든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흔히 경험하는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것, 가령 목욕하거나 쇼핑하는 일, 동물원에 놀러간 일 등을 간단한 이야기로 꾸민 그림책이라면 제격이다. 등장인물은 동물이나 친구, 가족들이 좋다. 사물에 대한 그림책은 언어와 사물을 익히게 할 수 있어, 이 시기까지 유용하다. 이 때 그림은 과일, 탈 것, 동물, 식물, 일상생활의 기구, 색깔 등이 크게 세밀화로 그려져 있는 것으로 택한다. 말놀이를 좋아하므로 동요나 동시가 있는 그림책도 고른다. 언어감각의 발달과 정서적 즐거움을 줄 수 있다. 풍부한 색감이 있고, 리듬이 있고 살아있는 언어로 구성된 짧은 동시는 아이에게 기쁨과 행복감을 줄 수 있다.
  걸음마 아기들에게 좋은 그림책은 아이의 신체발달에 적합하고, 좋은 그림책을 만들어내는 저자와 일러스트레이터가 만든 책, 튼튼하며 안전하고 위생을 고려한 책, 재질에 독성이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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