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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발달]뒤로 누워 떼쓰는 아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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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9개월 남아를 키우고 있는데 고집이 너무 세고 조금만 거슬리게 하면 난리가 납니다 자신의 물건에 손을 댄다든지, 자신의 사탕 등을 집어 먹으면 가지고 있는 것을 집어 던지고 소리 질러 웁니다. 더구나 자기의 행동을 저지하거나 또는 약간 큰 소리로 혼날 때는 벌렁 뒤로 누워서 잘 웁니다.

A. 24개월-4세 사이의 아이가 길바닥에 넘어져 발버둥치고 큰 소리로 울어대는 것을 가끔 목격할 수 있다. 웬만큼 칭얼대거나 우는 정도가 아니라 부모가 아무리 달래도 알아듣지 못하고 자기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른다. 자제력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고 자기의 감정대로 몸을 내맡긴다. 이런 발버둥은 대개 몇 분간 지속되다가 제풀에 그치고 만다. 그리고는 일어나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소의 행동을 되돌아간다. 이런 행동을 의사들은 분노발작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24개월-4세의 아이들은 우는 것과 함께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며 발버둥치거나 남을 때리는 등의 행동으로 자기의 욕구를 표현한다. 이런 행동으로 욕구를 표현하는 것은 아직 자기의 요구사항을 완전히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욕구를 언어로 완전히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공격적인 행동으로 욕구를 표현하는 일이 대부분 줄거나 사라진다. 그러나 욕구충족이 지연되는 것을 참지 못하는 아이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로 차근차근 설명하거나 순서를 기다리는 대신 소리를 지르고 상대방을 공격함으로써 원하는 것이 빨리 이루어지도록 만들려고 한다.

발달적 의미

뇌는 무료함을 스트레스로 인식하고 고통스러운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무언가를 해서 각성을 높이고 신경전달물질을 바꾸고자 한다. 예를 들어 어른들은 음악을 듣거나 TV를 보거나 대화를 한다. 유아들은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침대를 흔들고, 좀 더 큰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뛰어다닌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이 나이의 아이에게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행동발달상의 한 과정이다. 다만 이러한 행동을 했을 때 엄마가 너무 겁을 먹거나, 남 보기에 창피하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행동을 용인하고 보상을 해주기 시작하면 이것은 아이에게는 무기가 되고 행동이 반복되고 습관화되면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떼쓰기는 하위 뇌의 떼쓰기와 상위 뇌의 떼쓰기로 나눌 수 있다. 스트레스 때문에 떼쓰기를 할 때 아이의 뇌는 본능의 뇌와 감정의 뇌에 의하여 주로 휘둘린다. 스트레스 떼쓰기를 할 때는 상위뇌의 기능이 하위뇌의 원시적인 감정시스템에게 공격받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생각하거나 말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호기심과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자연스럽게 분노나 스트레스 체계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긍정적인 각성 화학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호기심과 동기를 자극한다. 하지만 전두엽이나 상위뇌를 사용해 계산적으로 고의적으로 행동하는 떼쓰기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떼쓰기의 기전



양육지침

- 버릇들이기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부모의 일관된 태도이다. 아이의 좌절감이나 분노는 이해하지만 그러한 나쁜 표현방법은 인정할 수 없다는 일관된 태도를 보여야 한다.
- 아이의 요구조건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이의 태도를 들어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떼를 쓰는 것이 습관화되기 쉽다. 말을 하거나 육체적으로 접촉을 하거나 현재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 약속을 하거나 흥정하지 말라.
- 일단 말로 타일러보고 진정되지 않으면 아이 스스로 진정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주어라. 만일 안전한 장소에서 떼를 쓴다면 아이의 행동을 무시하고 부모의 일을 계속하면서 전혀 반응을 해 주지 말아야 한다. 그래도 아이가 계속적으로 떼를 쓰면 감정을 표현하지 말고 아이를 방으로 데려가서 아이가 스스로 조용해질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 반항하거나 떼를 쓰는 아이를 혼내거나 체벌을 가하면 오히려 더 반항심이 심해지므로 부모의 감정을 자제하면서 무관심한 것이 중요하다.
- 체벌은 아기에게 좌절감과 분노, 그리고 공포와 불안감만을 가중시킬 뿐 행동교정에는 거의 도움이 되질 않는다.
- 집안에서 떼쓰기가 조절되지 않으면 집 밖에서도 아무 장소에서 떼를 쓰게 되는데 창피하다고 아이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면 안된다. 슈퍼마켓이나 거리 등 안전한 장소라면 비록 마음에는 내키지 않지만 아이를 그대로 두고 걸어가는 것이 좋다.
- 평상시 부모의 태도를 관리하라. 부모가 화가 났을 때 자신을 잃고 분노를 즉각적으로 표현하면 아이는 깜짝 놀라며 공포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아이도 그 방법을 배우게 되어 욕구불만이 해결되지 않으면 떼를 쓰며 반항을 하게 된다.
- 아이의 좋은 행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상을 해주고, 다른 놀이나 다른 대상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유도하는 것이 좋다.
- 부모들은 아이가 오랫동안 울거나 하면 아이의 성격이 나빠지고 현실에 불만족한 아이가 될 거라고 생각하여서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십수분간 울었다고 목에 이상이 생기거나 성격이 나빠지거나 심리적 타격을 받지는 않는다.
- 떼쓰기가 너무 심해서 하루에 3-4회 이상 발작을 하거나 1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른 행동장애와 정서적인 장애와 관련될 수 있으며, 자라면서 친구들과의 인과관계나 성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이해하지 말고 전문적인 진료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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