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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소아의 혈변
혈변이란 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섞여서 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변 색깔이 붉게 나왔다면 실제 혈변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붉은 색소가 들어있는 음식들에 의해 혈변처럼 보일 수 있고, 시금치, 감초, 철분제 등에 의해서도 대변이 검게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섭취한 음식이나 약제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실제 혈변을 보았다면 대변의 양상, 구체적인 색깔, 실혈량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대변 전체가 혈액으로 되어 있는지? 대변 겉면에 혈액이 묻어 있는지? 대변과 혈액이 섞여 있는지? 혈변의 색깔이 선홍색으로 밝은지 아니면 검붉은 색으로 어두운지? 또한, 변비, 설사, 발열, 복통, 구토, 식욕부진, 복부 팽만 등의 동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혈변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신생아기에는 분만 시에 모체 혈액을 삼킨 경우, 모유 수유를 하면서 갈라진 유두를 통하여 모체의 혈액을 삼킨 경우, 스트레스에 의한 위염, 위궤양, 알레르기성 직결장염, 신생아 출혈성 질환, 신생아 괴사성 장염 등이 혈변의 원인이 됩니다. 영아기에는 항문 열상, 장중첩증, 감염성 대장염, 알레르기성 직결장염, 멕켈 게실, 연소성 용종 등에 의해 혈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아기, 청소년기에는 그 외 알레르기 자반증, 소화성 궤양, 위염, 구토에 의한 식도 열상, 염증성 장질환 등에 의해서도 혈변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혈변은 소아에서도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아이가 혈변을 보이는 경우 위와 같은 다양한 원인들을 고려해야 하며, 그에 따라 복부초음파, 멕켈 스캔, 내시경 등의 검사들을 진행하여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아이가 혈변을 봤다면, 당황하지 말고 전반적인 아이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그 대변 양상과 동반 증상을 세밀히 관찰하여, 대변을 들고 또는 대변 사진을 찍어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문진과 신체진찰을 통해 원인을 감별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검사들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 최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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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현미경적 혈뇨
최근 학교 검진에서 요검사를 시행하면서 현미경적 혈뇨를 발견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증상 현미경적 혈뇨는 소아에서 비교적 자주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혈뇨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신요로질환이 있는데 많은 보호자들이 걱정하는 사구체신염도 있지만 신결석, 고칼슘뇨증 등의 비사구체성 원인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구체신염은 단백뇨를 동반할 때에 신기능 저하로 진행하기 때문에 단백뇨나 신기능 저하가 동반되지 않은 무증상 단독 현미경적 혈뇨는 정기적인 추적을 하게 됩니다.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는 단독 현미경적 혈뇨는 일부에서는 자연 소실 되고, 일부에서는 현상을 유지하고, 일부에서는 단백뇨가 동반되거나 신기능 저하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칼슘뇨는 비사구체성 혈뇨의 원인으로 요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식이 나트륨의 섭취가 과다할 경우 악화될 수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하게 됩니다.
신결석은 통증이 심한 요로 내 결석과는 달리 비교적 통증이 적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혈뇨를 통해 발견될 수도 있으며, 신 초음파, X선 검사, 혹은 전산화단층조영술(CT)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증상 단독 현미경적 혈뇨가 발견되었을경우 단백뇨와 고칼슘뇨의 동반여부, 신기능 혈액검사, 신 초음파 등을 시행한 후 이상이 없으면 특별한 처치 없이 정기적인 요검사와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관찰하게 됩니다.  다만, 혈뇨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기저막이 얇은 가족성 사구체질환일 수도 있고 그 외 다른 유전성 신질환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초진 시에 정확한 가족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남대학교병원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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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단백뇨

학교검진에서 발견된 단백뇨는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자주 내원하는 원인이 되는 소견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단백뇨는 사구체신염을 시사하며, 신기능 악화의 지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실제로 진성 지속성 단백뇨는 신기능 악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간이검사 (스틱 검사)에서 발견된 단백뇨는 진성 단백뇨가 아닌 경우들이 많습니다. 간이검사는 요의 탁도(turbidity)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분섭취가 부족한 상태의 농축뇨로 간이검사를 시행하면 실제로는 유의한 수준의 단백뇨가 없더라도 위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진성 단백뇨의 일부는 일과성 단백뇨일 수가 있습니다. 일과성 단백뇨는 지나친 운동이나 발열 등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요단백량이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기립성단백뇨가 진단되었다면 정기적으로 요검사를 추시하되 활동 전과 활동 후의 검체로 나누어서 추시해야합니다. 기립성 단백뇨는 신체 급성장이 멈추게 되면서 대부분 자연스럽게 소실됩니다. 그러나 좌신정맥압박증후군이 동반되어있을 경우에는 지속될 수 있습니다. 활동 전 검체에서도 지속적으로 유의한 단백뇨가 나올 때에는 신생검과 이후의 정밀 진단과정이 요구됩니다.

충남대학교병원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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