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남아에서 보인 재발성 심내막염 1례

6세 남아에서 보인 재발성 심내막염 1례

recurrent pericarditis on 6-year-old boy

(지상발표):
Release Date :
choi hee joung
Keimyung University Dongsan Medical Center 소아청소년과1
최희정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1

Abstract

서론 : 심막염은 심장을 둘러싼 심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소아에서 5%의 빈도로 드물게 생기는 질환이다. 선천 기형, 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결체조직 질환, 대사질환, 신생물, 및 외상 등에 의해 발생되고, 특발성인 경우도 소아에서 37-68%까지 보고되고 있으며, 15-40% 환자에서 재발된다. 소아의 급성 심막염 치료에는 주로 NSAIDs, aspirin을 사용하고, 이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 steroid, colchicine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 심낭 삼출의 양이 많은 경우에 심장막창냄술이나 심막 천자를 시행하게 된다. 저자들은 소아에서 심낭삼출을 동반한 재발성 심막염을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 특별한 과거력 없는 6세 남자 환아로 6일간의 발열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가렵지 않은 전신 홍반 발진이 7일간 동반 되어 있었으며, 2일간의 배꼽 주변 부위의 복통이 있었다. 혈액검사에서 ESR 114mm/hr, CRP 15.7mg/dL로 상승되어 있었고, CK-MB 0.5ng/mL, Troponin-I 0.022ng/mL 으로 정상이었다. 입원 당일 흉부 가슴 사진에서 CT ratio 56%로 증가되고 심전도에서 ST segment elevation 보여 심장 초음파 검사 시행하였고, 정상 관상동맥 크기를 보였고, 심장삼출이나 심근육의 움직임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입원 6일째 시행한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적은 양의 심막 삼출이 보이기 시작하여 NSAIDs와 aspirin으로 치료하였고, 이후 발열 지속되면서 입원 11일 째 시행한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심막 삼출의 양이 현저히 증가되어 흉부외과와 협진하여 심막절개술을 시행하였다. 이후 steroid 치료를 추가한 뒤 증상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심막염의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 혈액 세균 배양 검사와 결핵균에 대한 검사는 음성이었고, 자가 항체인 핵항체는 약한 양성(1:40)을 보였으며, 바이러스 검사에서 Coxsackie virus가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심막액은 육안적으로 노란색 장액이었고, 백혈구 1,080/u(다핵구 65%, 림프구 35%), ADA 41.7 IU/L, 세균 배양검사와 결핵균 반응 검사는 음성이었다. 심장막 조직검사에서는 만성 염증 소견만 확인되었다. 퇴원한지 2개월 뒤 (스테로이드 중단한지 1개월 뒤), 발열 및 흉막삼출을 동반한 재발성 심막염으로 재입원하였고, 저용량 스테로이드를 사용 후 바로 증상 호전되어 현재 외래에서 추적 관찰 중이다. 결론 : 저자들은 초기 Coxsackie virus에 의한 심낭 삼출을 동반한 심막염 환아에서 재발성 심막염을 보인 경우를 경험하였고, NSAIDs와 aspirin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steroid를 이용해 치료하였다.

Keywords: recurrent pericardit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