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사성 폐렴에 합병된 거대 공기 낭종 1례

괴사성 폐렴에 합병된 거대 공기 낭종 1례

A Case of Giant Pneumatocele complicated by Necrotizing Pneumonia

(지상발표):
Release Date :
Ho Kim, Hee Seung Sim, Jun Hwan Song, Seung Soo Kim, Gyeong Hee Yoo, Kyeong Bae Park, Myungho Oh, Young Chang Kim, Joon Soo Park
Department of Pediatrics, Soonchunhyang University Medical College, Cheonan, Korea
김 호, 심희승, 송준환, 김승수, 유경희, 박경배, 오명호, 김영창, 박준수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Abstract

서론 : 괴사성 폐렴은 폐실질의 광범위한 괴사를 가져오는 위중하고, 때때로 치명적인 대엽성 폐렴의 합병증 중 하나로 단순 흉부 방사선촬영에서 다수의 작은 과투영성, 또는 공기 낭종을 보이거나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조영증강 되지 않는 공동을 초래할 수 있다. 이때 공기 낭종은 85%이상에서 수술적 치료는 필요 없고, 합병증이 생기지 않는 한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서 임상적이나 영상의학적으로 합병증 없이 치유된다. 그러나 때때로 풍선처럼 커지는 긴장성 공기 낭종을 형성하여 심장과 폐를 압박하거나 파열되어 긴장성 기흉을 일으켜 응급치료가 요구되기도 하며 드물지만 사망한 례도 보고되고 있다. 증례 : 2세 남아가 내원 4일전부터 발열, 구역, 구토, 설사를 보인 후 2일 전부터 소량의 기침과 콧물, 가래가 동반되며, 경구 섭취량의 감소 및 소변량의 감소 보여 내원하였다. 내원 시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16,880/mm3, C-반응단백 290.85 mg/L(2.61), 적혈구 침강속도 120 mm/hr로 상승되었고, 그 외의 일반혈액, 간기능, 혈청 전해질 검사 등은 모두 정상이었고, 호흡기 바이러스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와 미코플라즈마 검사 및 연쇄상구균 검사는 음성으로 원인균은 알 수 없었다. 단순 흉부 방사선촬영에서 우상엽에 대엽성 폐렴이 있었고, 3일째 흉막 삼출과 호흡곤란 증상 보여 흉관삽관을 통해 삼출액을 배액 하였다. 당시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괴사성 폐렴 소견을 보였다. 입원 6일째 시행한 흉부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 괴사 부위에서 2⨯3 cm 크기의 공동을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입원 14일까지 추적 검사에서 공동의 크기가 7.6⨯3.5 cm으로 커지고,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우측 폐의 57.8% 을 차지한 4⨯6⨯6.7 cm 크기의 공기 낭종이 있었다. 임상적으로 소량의 기침 외에 다른 임상 증상은 보이지 않았고 호흡곤란은 없었으며 호흡음은 정상으로 보존적 치료를 하였다. 퇴원이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 하였으며, 3개월 경과 후 임상적 특이 증상이 없고 단순 흉부 방사선촬영에서 공기 낭종은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저자들은 괴사성 폐렴에 합병된 우측 폐의 50%이상 크기를 보인 거대 공기 낭종이 보존적 치료로 호전된 1례를 경험하였다.

Keywords: Giant Pneumatocele, necrotizing pneumo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