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수혈로 치료한 신생아 파종성 Coxsackievirus B3 감염 1예

산모 수혈로 치료한 신생아 파종성 Coxsackievirus B3 감염 1예

A case of neonatal disseminated Coxsackievirus B3 infection treated with maternal blood transfusion

(포스터):媛
Release Date : 2010. 10. 22(금)
In Hwan Back, Ji Hyeun Song, Chun Soo Kim, Sang Lak Lee, Heung Sik Kim
Department of Pediatrics, Keimyung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백인환, 송지현, 김천수, 이상락, 김흥식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Abstract

배경 : 모체의 장바이러스 감염은 태반이나 산도를 경로로 흔히 주산기 감염을 유발하여 아기에게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며, 특히 분만 무렵 산모의 발병은 다기관을 침범하는 중증 파종성 신생아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증례 : 재태연령 35주 1일, 출생체중 2950 g의 여아로 제왕절개술로 태어났다. 아기는 출생 당시 건강해 보였으나 분만 전 1일부터 후 1일까지 발열과 복통, 설사 등을 보인 산모의 병력을 주소로 입원하였고, 생후 3일부터 간헐열과 활동력 저하, 복부 팽만 등의 소견이 동반되었다. 생후 4일의 말초혈액 검사에서 혈색소 16.1 g/dL, 백혈구 수 16,200/μL (중성구 66%, 림프구 20%), 혈소판 수 25,000/μL였고 PT 30초, aPTT 113초, fibrinogen 71 mg/dL 등의 파종 혈관 내 응고 소견을 보였다. 간 기능검사에서 AST 2,179 IU/L, ALT 265 IU/L였고 빌리루빈(총/직접)은 14/2 mg/dL였다. 혈액 IgM TORCH는 음성이었고, C-반응 단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혈액과 소변 등의 균 배양검사, 뇌척수액 검사 등에서 특이소견이 없었다. 거대세포 및 단순포진 바이러스, Parvovirus B19 등에 대한 임상 검체의 PCR은 모두 음성이었다. 출혈성 중증 패혈증에 대하여 산소요법과 혈액제제의 수혈, 항트롬빈 Ⅲ, 항생제, 정맥용 면역글로불린 등을 투여하고 2회에 걸쳐서 교환수혈을 시행하였으나 호전이 없었다. 간헐열과 지속되는 빈혈 및 혈소판 감소증 등에 대해서 생후 11일부터 15일까지 감마선 조사를 한 모체 전혈을 15 mL/kg, 1일 2회, 격일 투여 방법으로 총 6회 수혈 후 임상소견이 호전되었다. 생후 6일과 6주경에 시행한 장바이러스 중화항체 검사에서 회복기 Coxsackievirus B3의 중화항체의 역가가 감염 초기에 비해서 4배 증가하고 참고치(1:4)보다 64배 증가되어 있어서 Coxsackievirus B3에 의한 감염인 것을 알 수 있었다. 환아는 간문맥 혈전증이 합병되었으나 자연 소실되었고 간 기능이상은 생후 5개월경에 호전되었다. 결론: 연구자들은 주산기 파종성 Coxsackievirus B3 감염을 가진 신생아에서 산모 수혈로 치료한 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Keywords: Coxsackievir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