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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발달]7~12개월 아이의 두뇌와 그림책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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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2개월, 모국어 듣고, 뚜렷한 그림을 보고 싶어 한다."

언어 발달: 뇌는 모국어로 발달한다. 모국어 자극에 반짝이는 뇌
미국 워싱턴대학교 음성 및 청각학과 교수인 페트리샤 K.쿨(Patricia Kuhl) 박사는 음성발달 분야의 권위자이다. 그녀는 생후 10개월만 지나면 아기의 뇌는 모국어에 맞게 발달하게 되고, 모국어로 발달하게 된다는 것을 밝혔다. 생후 6개월 아기는 자음과 모음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들려주면 일반적인 소음 등에는 반응하지 않지만, 생후 10개월이 지나면 자음과 모음이 들릴 때마다 고개를 돌려 관심을 나타낸다. 소음과 언어를 구분하는 것이다. 생후 8개월까지는 미국 아기나 일본아기나 모두 ‘r’과 ‘l’의 발음 차이를 구분한다. 뇌가 모든 언어에 차별 없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후 10개월이 되면 미국의 아기들은 약 80% 정도는 두 발음의 차이를 구별해 냈지만 일본의 아기들을 그것을 구별하지 못한다. 페트리샤 박사는 일본아기들이 생후 6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r’과 ‘l’의 발음 차이를 구별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아기들은 부모에게 자주 들었던 모국어 언어에 맞게 뇌의 신경 회로가 형성되면서 다른 능력을 과감하게 포기하기 때문이다. 
아기의 뇌는 자주 접한 자극에 의해 특정한 신경 회로가 만들어지면 뉴런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자주 쓰이지 않는 신경회로를 과감히 포기한다. 아기의 뇌는 많은 소리 중 용케 모국어를 알아내어 모국어에 맞게 뇌를 발달시킨다. 앞으로 아기의 뇌에 일어날 엄청난 발달의 기초에는 모국어를 알아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생후 7~12개월에는 뇌가 모국어에 맞게 구조화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뇌 발달을 돕는 일은 모국어를 많이 들려주는 일이다. 


독서 발달:  그림책은 손, 입, 혀로 만질 수 있는 장난감!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아기는 비교적 정확하게 초점을 맞춘다. 이제는 그림의 선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때문에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그림도 잘 볼 수 있다. 생후 6개월이 되면 손과 눈의 협응이 발달하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잡으려고 한다. 이때는 장난감처럼 손으로 만지작거리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그림책이 필요하다. 생후 7~12개월 아기의 관심은 입, 혀, 입술 등 구강에 집중되어 있어 빨기, 물기 등을 통하여 입체를 느낀다. 책을 포함하여 손에 잡히는 물건은 모두 입으로 가져가서 확인한다. 당연히 아기에게 주는 그림책은 만지거나 빨아도 유해하지 않아야 한다.
이 시기 아기들은 그림책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그림책에서 본 것을 일상생활에서 발견하기도 하면서 신기해한다.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주변 사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동을 많이 할 때다. 이때는 아기의 웅얼거림에 “냉장고야. 음식을 상하지 않게 넣어놓는 전자제품이지.”식으로 사물의 이름을 또박또박 친절하게 말해주어야 한다. 그림책을 읽을 때에도 그림 속 사물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묻기 때문에 흐름이 끊기는 일이 많다. 그림책 줄거리의 흐름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아기의 호기심에 답해주는 것을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이 시기 아기에게 그림책 읽기는 친숙한 사물의 이름을 배우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적당한 그림책 :  아기가 주인공인 그림책, 의성어 의태어가 담긴 짧은 그림책 
생후 7~12개월 아기는 파스텔조의 색깔도 볼 줄 알고 작은 물체도 볼 수 있지만 비슷한 물체를 잘 구분하지는 못한다. 색깔이 애매하거나 배경과의 구분이 불분명하고 사물이 너무 작게 그려진 그림책은 피한다. 이 시기의 그림책은 책이라기보다 장난감에 가까우므로 손으로 만지면서 촉각과 시각 발달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좋다. 감정이입이 되려면 그림책의 주인공이 아기와 비슷하고, 그림도 사실적인 것이 좋다. 언어발달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의성어와 의태어를 적절하게 살린 그림책일수록 아기가 좋아한다. 운율감 있고 재미난 표현이 많이 나오는 동요나 동시를 담은 그림책도 적당하다. 7~12개월 아기에게는 이야기책보다는 사물을 분류하고 인지할 수 있는 사물그림책을 선택한다. 한두 마디로 시작해 한 문장을 넘지 않는 한 줄 정도의 글이 담긴 책이면 적당하다. 달과 같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나, 강아지처럼 주변의 동물이 등장하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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