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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의학정보 > 육아정보 > 성장발육
손운동 발달에 대하여 2000.06.27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246

손운동 발달에 대하여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중추신경이 점차 성숙하게 되면
기고, 앉고, 서고, 걷는 등의 큰 운동발달이 일어나게 되는데,
손가락운동 같은 미세운동발달도 같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미세운동발달도 아기의 발달과정을 측정하는데 아주 중요하며
어떤 경우는 큰 운동발달보다도 더 유익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운동의 발달은 지능과도 관련이 있어서
지능이 좋은 아기는 빨리 발달하는 경우가 있으며,
지능과는 관련없이 아기의 기질과도 관련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기들이 태어나게 되면 주먹을 쥐고 태어나게 되는데
태어나서도 4주 정도는 대부분 주먹을 쥐고 있다가
점차 손을 펴기 시작하여 12주정도가 되면 손을 대부분 펴게 됩니다.
만일 3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주먹을 펴지 못하고 쥐고 있는 경우에는
뇌성마비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종합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신생아들은 손에 물건을 쥐어주면
반사적으로 손가락을 오므려서 잡을려고 하는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데,
성장하면서 점차 없어지면서 2-3개월이 지나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일 6개월이 지나서도 손바닥에 있는 물체를
반사적으로 잡을려고 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중추신경계의 발달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장하면서 의지적으로 잡을려고 하는 기능이 점차 발달하게 되는데,
3개월이 되면 자기 앞에 있는 물건에 대해 마치 잡으려는 듯 바라보게 되고,
4개월이 되면 두손을 잡고 놀 수 있으며,
입고 있는 옷을 얼굴 앞으로 잡아당겨서 놀게 됩니다.
또한 눈앞에 있는 물체에 대해서는 잡을려고 두손을 뻗기는 하지만
잘 잡지는 못하고 지나치게 됩니다.

5개월이 되면 눈앞에 보이는 물체를 의지적으로 잡기 시작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손전체를 사용하여 잡다가
점차적으로 손가락을 사용하여 잡게 되는데,
돌이 되어야 엄지와 인지를 사용하여 조그마한 물체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만일 6개월이 훨씬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누워서 두손을 잡고 노는 경우에는
정신지체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세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6개월이 되면 젖병을 두손으로 잡을 수 있게 되며,
비스켓을 혼자 먹을 수 있고,
손에서 손으로 물건을 옮길 수 있으며,
목욕시 손으로 물을 튀길 수 있으며,
누워서 발가락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되며, 종이 등을 가지고 놀게 됩니다.
만일 6개월이 지났어도 아기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물건을 주었을 때
잘 잡지 못하면 아기의 발달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는 손에 잡힌 것은 모두 입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주위에 아기에게 조그맣고 위험한 물건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0개월이 되면 잡았던 물체를 쉽게 놓을 수가 있게 되며
엄마에게 주거나 바닥에 던지면서 놀 수 있고,
박스에 물건을 넣거나 뺄 수 있게 됩니다.

12개월이 되면 의지적인 행동이 더욱 발달하게 되어
손에 쥔 물체가 입으로 반사적으로 들어가던 것이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지능저하가 있는 아기인 경우에는
이러한 행동이 오랫동안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컵으로 먹는 것도 점차 익숙해지게 되며
15개월이 되면 많이 흘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게 됩니다.

18개월이 되면 2-3개의 블럭을 쌓을 수 있게 되고
2세가 되면 신발과 양말을 신고 팬티를 입을 수 있으며,
3세가 되면 단추를 잠금 수 있어서 혼자서 옷을 입고 벗을 수 있고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칠할 수 있게 됩니다.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는 처음에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서
1세까지는 양쪽손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게 되고
2세가 되면 한쪽손을 많이 사용하게 되며
3-5세가 되어야 뚜렷하게 한쪽손을 더 사용하게 됩니다.

- 소아과 전문의 장영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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