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Skip to contents

대한소아과학회

전체메뉴 보기


신경

질환상식

질환상식

[신경]뇌전증
  • 관리자
  • 3103 Hit
뇌전증이란 발작이 반복되는 병을 얘기합니다. 보통 발열 등의 유발요인 없이 두 번 발작이 지속되면 뇌전증으로 진단하고,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사회적 편견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제 유병률은 전 인구의 0.5 – 1%가 될 정도로 흔한 신경질환 입니다. 특히 4세 이전의 어린 소아에서 흔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대발작을 일으켜야 뇌전증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경련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흔하게 보이는 발작 종류에는 약하게 보이는 연축발작, 한쪽으로 일어나는 부분발작, 멍하게 의식을 잃는 결신발작(소발작), 전신발작 등이 있으며, 종류에 따라 치료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분류가 매우 중요합니다. 

발작 당시의 상황을 정확하게 메모해 두었다가, 담당의사 선생님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동영상도 도움이 됩니다. 일부 경련발작은 매우 짧고, 약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환자들은 처음에 이런 증상이 발작인지 모르고 지내다가, 증상이 오래 계속된 이후에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실제로 경련 발작과 비경련성 증상을 분류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의심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뇌파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뇌전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성인에서는 종양, 뇌졸중이 흔한 원인인데 반해, 소아에서는 유전자 이상, 분만손상, 뇌의 선천성 기형 등이 중요 원인입니다. 보통 원인 확인을 위해 뇌MRI 영상을 시행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PET 영상, 유전자검사 등이 추가로 필요하기도 합니다. 

뇌전증의 주요 치료는 항경련제 치료입니다. 대부분 경련은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서 잘 조절이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30%의 환자에서는 약물을 복용해도 경련이 지속되게 되며, 이런 경우 난치성 뇌전증으로 진단하고, 수술치료, 미주신경자극술, 케톤생성식이요법 등의 비약물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케톤생성식이요법은 탄수화물 대신 지방의 섭취를 높여 고지방, 저단백, 저탄수화물 식이를 진행하여 뇌전증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연세대학교병원 김세희

[06732] 서울시 서초구 서운로 19 서초월드오피스텔 1606호
  • TEL : 02-3473-7305
  • FAX : 02-3473-7307
  • E-mail : pediatrics@pediatrics.or.kr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사업자등록번호 : 214-82-60210 대표자 : 김지홍

Copyright © The Korean Pediatric Society. All Rights Reserved.